변철환 재외동포청 차장은 3일 임병택 경기도 시흥시장을 만나 "국내 체류 동포 관련 업무는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개별적으로 수행해 왔지만, 이제는 재외동포청이 출범한 만큼 재외동포청의 동포 관련 전문성과 지자체의 현장 경험을 결합하여 동포들의 정착지원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시흥시는 ▲외국인 자녀를 위한 스쿨 플랫폼 구축 ▲정왕본동 주민자치회 내 글로벌 분과 운영 ▲중국동포 중심의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등은 지역 내 상호문화적 연대의 기반을 다지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는 외국인과 중국동포의 유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지역으로 등록 외국인과 외국국적동포가 전체 인구(60만)의 12%(7만)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정부 정책 관심대상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국내 체류 동포 지원을 재외동포청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든든하다"고 답했다.
이어 임 시장은 "시흥시는 재외동포청의 방향성과 함께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과 공동사업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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