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대통령 파면 사태에 직면한 대통령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용산 대통령실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동진 기자.
<기자>
용산 대통령실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현재 용산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기각 혹은 각하를 기대했던 대통령실은 탄핵이 인용되자, 망연자실한 상황입니다.
침통한 분위기 속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참모들과 향후 절차와 입장발표 여부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 탄핵 심판 선고에 출석하지 않고 관저에서 TV로 선고를 지켜본 것으로 파악됩니다.
조만간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지만, 신변 정리와 사저 정비를 위해 며칠간 관저에 머물 가능성도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이 인용된 지 이틀 만에 청와대 관저를 떠나 삼성동 사저로 복귀한 바 있습니다.
<앵커>
이제 조기 대통령 선거가 불가피해졌습니다.
대선 날짜가 언제 쯤 잡힐까요?
<기자>
헌법에 따라 60일내 조기 대선이 치러집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때는 2017년 3월10일 탄핵 인용 결정이 났고, 60일 시한의 마지막 날인 5월9일에 대선이 치러졌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추정해보면 오는 6월 3일 화요일로 선거 날짜가 잡힐 가능성이 큽니다.
통상 정상적인 대선 이후에는 두 달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간이 있지만, 대통령 궐위로 인한 선거에선 대선 바로 다음 날 대통령이 취임하게 됩니다.
이제 정치권은 대선 모드로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한 달 안에 경선을 마치고,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에 대선 후보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야권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력한 대선주자로 거론되고 있고,
여권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이 대권 주자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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