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로 주저앉았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23분 현재 1,438.4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2월26일(종가 기준) 이후 약 한 달 만에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5원 하락한 1450.5원에 시작해 1,440원선 아래까지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로 미 경기침체 우려가 촉발돼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앞두고 환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71% 내린 102.019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잠시후 11시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이 '인용'으로 결론이 날 경우 환율이 더 큰 폭으로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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