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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최악의 실수"...참다못한 월가 전설들의 '일침'

입력 2025-04-07 12:12   수정 2025-04-07 13:22



월가에서 '와튼의 마법사'로 불리는 세계적인 투자 전략가 제레미 시겔 와튼 스쿨 교수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6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시겔 교수는 "미국 역사상 약 95년 만에 가장 큰 정책 실수가 나왔다"면서 "관세 리스크 여파로 당분간 시장에 폭풍우가 닥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겔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두고 "1930년대 대공황의 도화선이 됐던 '스무트-홀리 관세법(Smoot-Hawley Tariff Act)'보다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왜 스무트-홀리 사건에서 교훈을 얻지 못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면서 "이번 관세 조치로 미국 경제와 증시가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겔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가 유지될 경우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50%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가 철회된다면 침체보단 경기둔화에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경제뿐만 아니라 주식 시장의 피해도 상당할 것이라며 "당신이 장기 투자자라면 시장에 계속 남아있어도 괜찮지만 단기 투자자라면 당분간 폭풍우 같은 시기를 겪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알려진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석좌교수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정면 비판하며 "트럼프가 완전히 미쳐버린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가 거의 모든 이들의 예상을 넘는 수준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려 하고 있다”며 “무역 파트너들에 대한 근거 없는 주장들이 외교적 긴장을 고조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야후 파이낸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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