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최고금리 연 12% '아기뱀적금' 출시…저출산 극복 총력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5년 뱀띠 해를 맞아 저출산 극복을 위한 공익상품 'MG희망나눔 아기뱀적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난 2023년 출시한 '깡총적금', 2024년의 '용용적금'에 이어 새마을금고가 선보이는 세 번째 저출산 대응 테마 적금이다.

아기뱀적금은 1년 만기 정기적금 상품으로, 총 5만 계좌 한정으로 판매된다.

월 납입 한도는 최대 20만 원이며, 기본 금리는 연 10%가 적용된다.

여기에 다자녀 가정은 추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어 ▲둘째 자녀는 연 11%, ▲셋째 자녀 이상은 연 12% 금리를 제공받는다.

특히 인구감소지역 출생아의 경우 자녀 수와 관계없이 연 12%의 최고 금리를 적용받는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새마을금고는 지난 7일 경기도 구리시 구리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첫 가입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훈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 등 관계자와 상품 가입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장에서는 뱀띠 늦둥이 자녀를 둔 아버지와 뱀띠 셋째를 출산한 다문화 가정이 대표로 참석해 우대금리 혜택과 함께 100만 원 상당의 출생 축하선물을 받기도 했다.

최훈 지도이사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저출생 해소를 위해 지난해 용용적금에 이어 올해도 아기뱀적금을 마련했다"며 "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청년과 노년 세대의 일자리 지원, 독거노인·북한이탈주민 등 복지 사각지대를 위한 사회공헌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