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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진짜 전쟁...트럼프 '104% 관세'에 끝까지 싸운다는 中 [데일리 아시아]

권영훈 기자

입력 2025-04-08 17:11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시아 뉴스픽, 권영훈입니다. 곧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뉴스픽1 : 이러다 진짜 전쟁...트럼프 '104% 관세'에 끝까지 싸운다는 中>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까지 중국이 34%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미국은 중국에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9일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오는 9일부터 중국에 대해 34%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하자 중국은 10일부터 미국에 34% 보복관세를 물게 했는데요.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보복관세에 50% 추가 관세 카드를 꺼내들며 미중 관세전쟁이 강대강 충돌로 격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2~3월 20% 관세에 더해 34% 상호관세, 여기에 50% 추가 관세까지 부과할 경우 중국은 무려 104% 관세를 얻어맞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중국의 대미 수출품 가격은 트럼프 취임 이전보다 배 이상 올라 사실상 양국 간 교역은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자신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중국이 요청한 미국과의 모든 대화는 취소될 것이라면서 "미국과의 회담을 요구한 다른 나라들과의 협상은 즉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관세 부과에 보복관세로 맞불을 놓은 중국과는 전면전 선포를, 다른 나라들과는 협상여지를 두면서 보복관세를 하지 말라고 경고한 셈입니다.

중국은 104% 관세로 겁박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오늘(8일) 담화문을 통해 "미국이 만약 격상한 관세 조치를 이행하면 중국은 단호히 반격조치를 취해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에 대해 "전혀 근거가 없는 전형적인 일방적 괴롭힘 행위"라며 "중국이 반격 조치를 취한 건 국제 무역질서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처사"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높이겠다고 위협하는 것은 잘못에 잘못을 더하는 것이며 미국의 공갈이라는 본질을 다시금 드러낸 것이므로 중국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고집대로 한다면 중국은 반드시 끝까지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계정 '뉴탄친'은 오늘(8일) "대미 관세 반격 조치 관련 중국은 최소 여섯 가지 초식을 준비했다"고 전했는데요.

이 매체는 대두(콩)와 수수 등 미국산 농산품 관세 대폭 인상과 미국산 가금육 수입금지, 미국 기업 조사 등 '6대 대응 조치' 리스트를 공개했습니다.

한편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과 상호존중의 기초 위에서 평등한 대화를 통해 이견을 적절히 해결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혀 미국과의 협상 여지를 남겨 뒀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관세 협상테이블에 앉는 모습을 보는 게 현재로썬 쉽지 않은데요.

중국은 트럼프 1기 정부때 미국과 관세 전쟁을 벌여 결국 500억달러 농산물을 수입하게 됐는데 트럼프 2기 정부에서 또다시 몸을 낮춰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낮기 때문입니다.

중국이 내일(9일)까지 보복관세(34%)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50% 추가관세 부과를 예고한 만큼 미중간 관세 전쟁이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였습니다.


<뉴스픽2 : 트럼프발 증시 쇼크 막아라...中 국부펀드 ETF 매입 확대>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로 아시아 증시가 충격을 받자 중국 국부펀드들이 ETF, 상장지수펀드 보유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중국 국유 투자사 중앙후이진은 어제(7일) 상해지수가 7% 급락하는 등 중국 증시가 휘청거리자 ETF 보유량을 계속 늘리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이어 오늘(8일)은 홈페이지를 통해 "A주의 전반적인 가치는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지속적으로 ETF 매입 의지를 보였습니다.

중국 최대 국부펀드 중국투자회사 소속인 중앙후이진은 4대 국유은행을 비롯해 중국 내 20여개 주요 금융사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앙후이진 외에도 중국청퉁그룹은 ETF와 국유기업 주식 보유량을 확대한다고 밝혔고, 중국궈신도 800억위안, 우리 돈 16조원을 들여 국유기업과 과학·기술 혁신주, ETF 보유량을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 중국전자과학기술그룹은 산하 상장사 주식을 20억위안, 우리 돈 4조원을 들여 매수했습니다.

한편 트럼프발 상호관세 여파로 어제(7일) 대만 증시가 역대 최대 낙폭(-9.70%)을 기록하자 대만 정부는 5천억대만달러, 우리 돈 22조원 규모의 기금을 시장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늘(8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한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4% 내려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뉴스픽3 : 일본제철, US스틸 인수하나...트럼프 "불허 결정 재검토하라">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대통령 각서'를 통해 바이든 전 대통령이 결정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불허'에 대해 재검토하라며 45일 안에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차단한 바이든 전 대통령의 결정을 수정할 여지를 열어 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이 2월 이시바 일본 총리와 백악관 회담에서 반대 입장을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일본제철이 US스틸을 인수하지 않고 대규모 투자에 나설 것이라며 일본제철의 인수 지분을 50% 미만으로 제안했습니다.

일본제철은 "우리는 처음부터 US스틸과 제안된 파트너십에 대한 객관적이고 사실에 기반한 검토가 미국의 경제 및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재검토 지시를 반겼습니다.

일본제철은 2023년 12월 US스틸을 인수하기로 하고 미국 정부 승인을 요청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불허했습니다.

오늘(8일) 도쿄증시에서 일본제철 주가는 6% 상승했습니다.


오늘 준비한 건 여기까집니다. 지금까지 아시아 뉴스픽 권영훈입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데일리 아시아>는 YouTube [한국경제TV 글로벌]에서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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