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00선은 저평가 영역…반대매매 해소 후 반등 기대
삼성전자·SK하이닉스·레버리지 ETF, 전략적 분할 매수 고려할 시점

김 대표는 최근 나스닥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조정이 투자 심리에 상당한 충격을 주고 있지만 지금이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는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작년 한 해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며 상승세를 이어갔던 나스닥은 최근 3~4월 들어 1년간의 상승폭을 모두 반납한 상태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이번 급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지나친 공포보다는 회복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압박과 해지펀드의 투매가 맞물리며 하락폭이 과도하게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번 주를 기점으로 급한 매물 정리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졌고 반등 전환 여지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 역시 코스피 2300선은 밸류에이션 저지선으로 인식되는 대표적인 구간으로 현재는 저평가 영역에 진입한 상태라 언급했다. 최근 집중된 신용 반대매매 역시 비자발적 매도세로 해석되며 해당 수급 부담이 해소되면 자연스러운 회복 흐름이 전개될 수 있다는 평가다.
김 대표는 과거 사례에서도 유사한 구간에서 신용 반대매매가 터진 직후 주가가 반등했던 점을 들어 이번에도 상승 전환은 시간 문제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끝으로 현시점에서 현금화를 강조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시장의 저점을 기회로 삼는 전략이 유효하다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코덱스 레버리지 등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한 점진적 매수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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