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금융위기 이후 최고"
"각국 경기 부양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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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연구위원은 9일 한국경제TV에서 하경민 앵커가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이상 상승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조 연구위원은 "(미국이 중국을 대상으로) 104%라는 관세가 부과하고 중국이 34%에 대한 부분을 10일 부과하면 원·달러 환율은 여기서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선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고 본다"며 "이후 추가 50% 맞불 관세를 하겠다는 식으로 강경하게 나오게 되면 원·달러 환율 (변동에 이어) 달러 약세도 더 강하게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조 연구위원은 "(미국이) 한국과 협상을 하겠다는 내용이 나오고 있다"며 "한국의 탄핵 정국이 마무리돼 정치적인 이벤트가 정리된 점은 (원·달러 환율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위원은 또 "모든 국가에서 관세 정책으로 인한 경기 침체 쇼크를 완화하기 위해 재정을 강하게 풀려고 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한국도 마찬가지로 경기 충격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을 내놓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위원은 "한국은 중국보다 경기 상황이 우호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전반적으로 한국 경기가 수출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글로벌 교역량이 둔화되는 점 등은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480원 후반대까지 급등했다. 장중 기준으로 금융 위기 시기인 지난 2019년 3월 16일(1492.0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정준혜 한국경제TV 캐스터는 "미중 무역전쟁이 가시화되면서 위험자산 회피와 달러화 강세로 원화 가치가 급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핵심 포인트
-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54%에서 50%를 더해 104%로 확정하면서 미중 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있음
- 미국 경기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각국 환율 역시 약세를 나타냄
- 특히 한국의 원달러 환율은 연중 최고점까지 치솟았으며, 1500원 선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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