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지역 빵집인 '성심당'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대기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성심당 매출은 1천937억원으로, 전년 1천243억원보다 694억원(55.8%) 증가했다.
성심당은 지난해 영업이익 478억원을 기록, 매출 1천억원을 넘긴 전년 315억원보다 163억원(51.7%) 늘었다.
지난해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223억원)과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298억원) 같은 대기업 영업이익을 웃돈 것이다.
성심당은 '튀김소보로·딸기시루'와 같은 이색적인 제품으로 몇 년 전부터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크리스마스 시기부터 연말·연초마다 긴 줄 행렬이 이어지게 하는 딸기시루 케이크의 인기 때문에 케이크 되팔기까지 등장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