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는 중국인들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 일원으로 싸우고 있다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주장을 일축했다.
10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중국은 균형 잡힌 입장을 취한다. 중국은 우리의 전략적 파트너이자 친구, 동지"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항상 매우 균형 잡힌 입장을 취한다. 이것이 젤렌스키가 옳지 않은 이유"라고 강조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이 우크라이나에서 싸우는 중국 국적자 최소 155명의 인적 정보를 확보했다며 러시아가 중국 소셜미디어를 통해 용병 모집 광고를 퍼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러시아군 소속으로 싸우던 중국인 두 명을 생포했다며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중국은 "근거가 없다"며 "무책임한 발언을 하지 않기를 권고한다"며 반발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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