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매수는 애국”… 정책 메시지에 실질 자금 유입 뚜렷
월~목 저녁, 글로벌 장 마감 전후 흐름과 핵심 이슈 점검

박 파트너는 “트럼프가 104% 관세를 예고했음에도 ▲상해종합지수 +1.31%, ▲선전성분지수 +1.29%, ▲홍콩항셍 +0.74%로 상승 마감했다”며 “중국 경제지 1면에 ‘정부가 시장을 뒷받침하겠다’는 메시지가 실리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고, 이에 증시는 반등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민은행의 평준화 펀드, 연기금, 보험자금 등 이른바 ‘국가대표 자금’이 주식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는 보도와 함께 온라인상에서는 ‘주식 매수가 애국’이라는 반응까지 나왔다”며 “이는 단순한 상징이 아닌 실질적인 시장 부양 신호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환율과 관련해 그는 “중국이 고시환율 상단을 조정하면서 위안화 약세를 허용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수출 기업 지원을 지원하고 증시를 부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이어 “정부의 메시지는 사실상 증시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해석되며, 실제 자금 유입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파트너는 미국 국채 시장의 변화도 주목했다. 박 파트너는 “중국이 미국 국채를 매도하면서 10년물 금리가 4.5%까지 급등했다”며 “이는 확보한 자금을 자국 증시에 투입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 인덱스가 하락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으며, 중국은 금리 인하 없이도 유동성 공급 효과를 주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정책 방향성에 대해서는 “LPR 조정이나 추가 금리 인하 등 통화 정책이 더해질 경우, 증시는 더 큰 반응을 보일 수 있다”며 “과거 후강통 시기처럼, 신국9조를 계기로 증시 강세 흐름이 재현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중국은 현재 정부가 증시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며 “이 같은 기조가 이어진다면, 중국 투자 비중을 확대해볼 만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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