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전쟁 악순환 반복 중… 시장 혼조 양상
시장은 변곡점… 전략적 접근 필수

전태진 대표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최대 145%까지 인상하고, 중국도 이에 맞서 보복 관세를 단행하는 맞불 작전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시장에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으며, 결국 부담은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언급하며 “강한 양봉 이후 음봉이 출현했고, 이 흐름이 지속될 경우 지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국내 증시는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개인 투자자에게는 코스닥 종목들이 더 매력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 대표는 첫 번째로 ‘조선·조선기자재’ 섹터에 대해 주목했다. 조선업 재건에 나선 미국 정부의 정책을 주목하며, 국내 조선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선업 재건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이에 따라 한국 조선사들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종목으로 ▲HD현대마린엔진(071970)을 언급하며 “박스권 상단을 돌파한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두 번째로 ‘남북경협주’섹터에 주목했다. 전태진 대표는 일정 기반의 모멘텀을 가진 섹터라고 평가하며 “남북경협이 활성화될 경우 철도, 건설, 의약품, 관광 분야에서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긍정적 메시지를 전한 점은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는데 관련 종목으로 ▲신원(009270), ▲아난티(025980), ▲모나용평(070960) 등을 언급했다. 그는 “이들 종목은 북미관계 개선에 따라 일정성 모멘텀을 타고 움직일 가능성이 있으며, 전략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전태진 대표는 “현재 시장은 중요한 변곡점에 있다”며, “단순한 테마 접근이 아닌, 정책 변화와 실적, 이벤트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조선 및 경협주 섹터에 대한 관심을 가질 것을 권장하며, 향후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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