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는 지난 1일 태국증권거래소(SET)와 차세대 청산결제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거래소가 지난 2015년에 구축한 기존 청산결제시스템을 최신 EXTURE 3.0 기반으로 업그레이드하는 프로젝트로 한국형 증시 인프라의 글로벌 확산을 의미하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태국증권거래소는 2024년 6월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청산결제시스템 재구축 사업을 추진했고 거래소는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같은 해 12월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계약은 거래소의 IT 수출사업 현지화 전략과 시스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사례로, 동남아시아 지역 내 한국형 증시 인프라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TURE 3.0은 거래소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시장시스템이다. 이미 국내에서 매매체결, 정보분배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가동 중이며, 청산결제시스템도 지난 2023년 10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장내외 청산결제 회원사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통합하고, 실시간 리스크 산출과 시뮬레이션 기능을 강화해 업무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거래소는 "이번 수주를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 내 한국형 증시 인프라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미래 수익원 창출을 위해 IT시스템 수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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