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부터 '4월 꽃샘추위'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편의점에서 핫팩 등 방한용품이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편의점 CU는 지난 12∼14일 사흘간 핫팩 매출이 지난주 같은 요일(4∼6일) 대비 30.0%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아울러 우산(22.7%), 타이즈(18.7%), 양말(16.7%), 장갑(11.1%), 귀마개(10.2%) 등 동절기 상품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편의점의 대표 동절기 간식인 군고구마(19.0%), 컵라면(16.5%), 국·탕·죽·찌개(10.9%) 매출도 늘었다.
꿀물(15.4%)과 두유(13.5%), 쌍화차 음료(12.5%) 등 온장고 음료와 즉석 원두커피인 '겟(get) 커피'(20.6%) 등 따뜻한 음료 매출도 증가했다.
CU는 이례적인 날씨로 전국 점포에서 동절기 상품을 점포 전면에 내세우는 등 판매 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GS25도 같은 기간 핫팩 등 방한용품 매출이 55.7% 급증하고, 카페25 핫메뉴 매출이 29.1% 늘었다고 전했다. 김밥(21.2%), 국물 컵라면(20.5%), 한방음료(16.7%), 감기약(10.4%) 매출도 함께 증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