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엔지스토리 강남구 대표가 몽골 경제개발부와 공동 주최한 ‘몽골-한국 스타트업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국 민간 스타트업 대표로는 유일하게 몽골 정부 주요 인사들과 함께 공식 연단에 올라 키노트 연설을 맡았다. 특히 이날 강남구 대표는 바트후(Batkhuu) 몽골 경제개발부 차관과 최진원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에 이어 세 번째 공식 연사로 무대에 올라, 민간 부문 대표 연사로서 상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해당 포럼은 2025년 4월 8일 몽골 울란바토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되었으며, 양국 정부와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몽골 경제개발부,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한국 스타트업 대표단 등이 함께한 이 자리에는 양국의 청년 창업가 간 교류와 실질적 협력 방안이 활발히 논의됐다.
국내에서는 아이엔지스토리 포함, 케어링, 퓨리오사AI, 컬쳐띵크, 스페이스웨이비, 본투윈, TU치과, 스타일딜리셔스, 라우네, 작심홈, 컬러풀솔루션, 뉴로엔터테인먼트, 트렌드빌더 등 13 개의 벤처 기업이 참석했으며, 몽골 스타트업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상호 창업 생태계의 확장을 모색했다.
강남구 대표는 키노트 연설에서 자사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학습 공간 브랜드 ‘작심스터디카페’를 기반으로 한 창업 사례를 중심으로, 실행력 중심의 창업 철학과 공간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했다. 특히 그는 “한국 내에만 약 700개의 독서실과 스터디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몽골 내에도 이와 유사한 학습 공간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이들에게 세제 혜택과 오피스 공간 등 실질적 지원을 제공해왔고, 이러한 환경이 스타트업 생태계의 기반이 되었다”며, 몽골 청년들이 새로운 창업 환경을 구축하는 데 있어 한국의 경험이 참고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은 단순 초청 차원을 넘어, 한국 민간 기업이 몽골 정부와 공동으로 국제 포럼을 주관하고, 주최 측의 주요 연사로 참여한 사례로 평가된다. 강남구 대표의 발표는 몽골 현지 언론 및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향후 한-몽 창업 생태계 협력의 전환점으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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