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정책 테마… 단기 시세 추종 전략 필요

타임인베스트의 김형철 대표는 이른바 ‘방조제’(방산·조선·제약바이오) 섹터에 대해 “과거에는 실적이 나쁘면 주가가 먼저 반응했지만 지금은 다르다”며 “실적 부진이 오히려 다음 분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방산, 조선 쪽 수급을 빼앗아갈 대안 섹터가 마땅치 않고, 반도체 역시 미중 갈등과 엔비디아 변수로 힘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결국 수급은 기존 강세 섹터인 방산, 조선, 제약바이오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실적 프리뷰 리포트를 활용한 단기 트레이딩 전략을 제안했다.

에스엠티엠컨설팅의 한중연 대표는 AI 섹터에 대해 “대선 후보들이 연이어 AI 관련 투자 공약을 발표하면서 테마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하며, “정치권 이슈가 반복되며 시세를 덧붙이는 구조, 일종의 ‘묻고 더블로 가’ 국면”이라고 비유했다. 그는 “AI는 펀더멘털보다 이슈 선점 여부가 중요하며, 범위가 워낙 넓기 때문에 옥석을 가리기보다는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테마는 선거철마다 반복되며 일시적 시세를 만들기 때문에, 수급과 기술적 흐름 중심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장은 실적보다는 ‘모멘텀’과 ‘정책 이슈’가 중심이다. 실적 시즌을 맞아 방산·조선 등의 강세 섹터에선 프리뷰 리포트를 활용한 선별 매매가, AI 테마에선 철저한 트레이딩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투자자들은 섹터별 특성과 시세 배경을 충분히 이해하고, 보다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한편 이날의 수익률 1위는 상산권태민연구소의 권태민 대표가 차지했다. 권 대표는 ▲한국피아이엠(448900)을 추천하며 8.6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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