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속의 한민족 경쟁력을 높이는 재외동포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지난 2023년에 설립된 재외동포청은 700만 재외동포들을 연결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고 있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21일 한국경제TV 박정윤의 파워인터뷰에 출연해 "재외동포들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여러 형태의 네트워크를 연결해 글로벌 한민족 공동체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청장은 "재외동포들이 초기 이민사회하고 달리 지금은 각 지역에서 성공해 주류 사회에 진출 하신 분들이 많다"면서 "화교 네트워크이라든지 유대인 네트워크 못지 않은 한민족 네트워크를 건설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현재 재외동포청은 각 분야별로 지역별로 유력한 재외동포 180여명을 선발해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단을 운영 중이다.
각 거주국 시장과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가 높은 기업인들이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해외 진출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이와 함께 재외동포청은 국내 인구 절벽과 지방 소멸에 재외동포를 하나의 대안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상덕 청포장은 "최근에는 CIS 지역으로부터 고려인 동포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이분들이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생활하면서 지방에 부족한 일자리를 채우고, 지방 소멸에도 대응할 수 있는 주요한 정책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을 위한 한글 교육 또한 동포청의 주요 정책이다. 이 청장은 "지금 재외동포들이 세대가 내려가면서 모국어를 잊어버리게 되면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잃게 되기 때문에 해외 한글 교육은 동포청의 가장 역점을 두고 또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재외동포들의 기여를 되살리고 앞으로 재외동포와 상생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한 재외동포청의 자세한 정책은 오늘 오후 6시반 한국경제TV 박정윤의 파워인터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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