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부터 반값"…스타벅스, 디카페인 음료 푼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매일 오후 5시 이후 음료를 최대 50% 할인하는 '이브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디카페인 커피 11종과 카페인 프리 음료 9종을 포함한 총 20종이 대상이다. 이브닝 이벤트는 4월 23일부터 5월 18일까지 진행한다.

매일 오후 5시부터 이벤트 대상 음료를 POS 주문, 사이렌 오더, 딜리버스로 주문하면 30% 할인한다.

할인은 핫·아이스 모두 가능하다. 숏 사이즈를 제외한 톨, 그란데, 벤티 사이즈 음료에 한해 적용된다.



이벤트 대상 음료를 케이크와 함께 구매하면 음료를 50% 할인된 가격이 살 수 있다.

지난해 스타벅스에서 디카페인 음료는 3,270만잔 판매됐다. 연간으로는 역대 최다 판매량이다.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980만잔이 팔렸다.

현재 스타벅스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음료 아메리카노는 10잔 중 1잔이 디카페인이다.

이달 출시한 카페인 프리 음료 '유자&오렌지 에너지 피지오', '체리&자두 에너지 피지도'도 출시한지 일주일도 안 돼 50만잔 이상이 판매됐다.

또 스타벅스는 매장 운영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카페에서 저녁 식사를 해결하거나 자기개발을 하는 등 변화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이상미 스타벅스 이상미 마케팅담당은 "디카페인, 카페인 프리 관련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더 많은 고객이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