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중부발전은 사내 기술연구원에서 '지능형 로봇기술 연구회' 착수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회에는 로봇·드론·인공지능(AI) 분야의 국내 주요 대학 교수진과 중부발전 실무진, 로봇 관련 중소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발전소 현장에 적용 가능한 로봇 기술 개발 방향을 찾고 자문을 진행한다.
이번 회의에서 중부발전은 발전소 운영 중 로봇 기술이 필요한 주요 적용처와 요구 기술 사항을 공개했다.
그 중 수소 혼소 확대 흐름으로 사용량이 많아진 암모니아의 안전한 하역을 위한 자동화 로봇팔 기술이 주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로봇 기술이 적용될 예정인 현장 시찰이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 및 개선점에 대한 조언이 이뤄졌다.
앞서 중부발전은 2020년부터 공기업 최초로 '지능형 로봇 챌린지'를 개최는 등 효율적인 발전소 환경 구축을 위한 노력에 한창이다.
김종서 한국중부발전 발전환경처장은 "현장의 요구 사항들을 반영하여 로봇 기술개발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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