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증시는 파월 의장 해임 논란 해소와 대중국 관세 하향 가능성 시사로 회복세이나 여전히 경계감이 짙어 양대 지수 하락세.
- 연준의 베이지북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지난 보고서와 비슷하나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향후 전망이 어둡고 소비 및 제조업 둔화, 고용 추세는 큰 변화 없으나 채용 감소, 물가 상승 압력 존재.
- IMF는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당초 1.7%에서 1.8%로 하향 조정했으며 이는 관세 영향이라 판단. 2026년에도 관세 영향이 갈 것으로 보아 성장률을 1.7%로 예상.
-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국 관세를 145%에서 50~65%로 낮출 수 있다고 언급해 중국과의 협상 가능성을 높임. 다만 한국에 대한 관세 또한 크게 조정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
- 오늘 밤 한미 간 관세 협상이 시작되며 구체적인 결론은 미지수이나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 상품에 대한 관세 인하 여부 탐색 필요.
- 협상의 관전 포인트는 미군 주둔비 분담 문제와 조선, 방산 분야에 대한 미국의 요구 정도,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참여 여부 등.
● 뉴욕 증시 회복세 속 한미 관세 협상 돌입
뉴욕증시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해임 논란이 해소되고 대중국 관세가 하향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23일(현지시간)에도 장 초반 대비 상승폭을 줄이는 등 변동성과 경계감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밤 한미 간 관세 협상이 시작된다.
이날 공개된 연준의 베이지북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대체로 지난 보고서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관세 정책 관련 불확실성 탓에 향후 전망은 다소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자동차를 제외한 소비가 감소했고 제조업 부문에서도 약 3분의 2가 업황 악화를 보고했다. 고용의 전반적인 추세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채용은 일부 지역에서 감소했으며, 물가는 상승 압력을 받고 있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0.1%포인트 내린 1.8%로 제시했는데, 이 역시 관세 부과 등 무역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IMF는 2026년에도 미국의 성장률이 1.7%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앞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는 뜻을 밝혔는데, 이는 미중 무역협상 재개를 위한 유화책으로 해석된다. 다만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 조정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미 양국은 2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FTA 개정 1차 공동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양측은 한미 FTA의 상호 호혜성을 강화하기 위해 협정문 개정 및 이행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위 생방송 원문 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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