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흑자전환…"2분기 모듈가 상승할 것"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945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49%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사업 부문별로 신재생 에너지 부문의 경우 매출 1조5,992억원, 영업이익 1,362억원이었다.

미국 주택용 에너지 사업이 수익성 개선을 주도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736억원, 영업손실 912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의 공급 과잉이 지속되면서 판매 가격이 하락했다. 여기에 대규모 정기 보수가 진행되면서 수익성이 둔화됐다.

같은 기간 첨단 소재 부문은 매출 2,738억원, 영업손실 18억원으로 집계됐다.

경량 복합 소재 원가 상승 부담에도 미국 태양광 소재 신공장 가동률이 올라가면서 이를 소폭 상쇄했다.

윤안식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분기 모듈 판가 상승 및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신재생 에너지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솔루션은 2분기 개발 자산 매각 및 EPC(설계·조달·건설) 사업 매출 목표를 4,000~5,000억원으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