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에 머물렀다. 고도 1.5㎞ 상공에서 0도 안팎의 찬 공기가 중부지방까지 덮은 영향이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0.3도, 인천 10.8도, 대전 10.4도, 광주 12도, 대구 13도, 울산 12.8도, 부산 14.2도다.
이날도 맑아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겠지만, 찬 공기 때문에 낮 기온도 대체로 20도를 넘지 않겠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6∼2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26일 아침까지 평년기온보다 조금 낮다가 26일 낮부터 평년 수준으로 오르겠다.
전국에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70㎞)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 지상에 고기압과 저기압 간 거리가 가까운 서고동저 기압계가 형성되어서다.
당분간 강풍이 이어지고 백두대간 동쪽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으니 화재를 조심해야 한다.
이날 대기질은 '보통' 수준이겠지만,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강원·충청·영남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으로 높겠다.
충청과 영남은 오전 초미세먼지(PM2.5) 농도도 나쁨 수준일 때가 있겠다. 전일부터 대기 중에 잔류한 먼지 때문이라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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