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생성형AI기술과 의료등 분야별 혁신사례 공개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이 오는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열리는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5)'에서 사이냅소프트 부스 파트너존에 참가해 양사의 기술협력 기반 솔루션과 생성형AI 혁신사례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AI EXPO'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전문 전시회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AI 기술과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관련 컨퍼런스 및 포럼도 함께 진행된다.
미소정보기술은 AGI(범용 인공지능)와 분야별로 특화된 버티컬 AI 솔루션과 다양한 혁신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양사의 사업 제휴 이후, 공공 부문 협력 및 생성형 AI 사업화, 공동 마케팅 협력 등을 추진해오며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
AI EXPO에서 미소정보기술은 "AGI Thinks, Agent Acts!"(AGI로 생각하고, 에이전트로 행동한다)를 주제로, 병원 판독문, 건강검진기록(PHR), 건설,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분석한 AI자율공정 등 기업과 현장에 축적된 다양한 멀티모달 데이터를 정형화하여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AI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허위 정보 생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교한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 증강 생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함으로써, 내부 데이터를 고품질로 변환 및 학습 데이터로 가공해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연세의료원, 건국대병원, KMI, 경찰관 건강관리등 의료 분야외에도 롯데건설, 현대제철, 에코프로 등 비의료 분야로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미소정보기술은 사이냅소프트의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와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급된 사이냅 AI OCR등을 이용해 병원, 금융, 컨택센터, 유통, 건설, 제약, 기계설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특화된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식 자산화 솔루션 '스마트TA',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빅', 임상연구지원 솔루션 'CRaaS', AI 자율 제조공정 솔루션 '스마트AID', 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 '스마트ALQC' 등도 함께 공개한다.
이번 AI EXPO에서 미소정보기술은 세 가지 특화된 데이터 리터러시 전략도 공개한다. ▲의료 및 비의료 도메인 데이터 최적화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 ▲데이터 정확성과 데이터 품질관리를 위한 해결책 등이 주요 내용이다.
미소정보기술 안동욱 대표이사는 "데이터가 넘쳐나는 시대, 진정한 경쟁력은 데이터를 '읽고, 해석하고, 활용하는 능력'에서 시작된다"며, "사이냅소프트와 협력해 도메인 특화 AI 에이전트를 제공해 고객에게 보다 정교하게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만드는 데이터 리터러시 기업으로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을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6조 4,930억원으로 집계(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되었으며, 글로벌 시장과 비교해도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전 국민 건강보험 의무가입과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의 보급률이 90%를 넘어서며, 국내에는 막대한 양의 보건의료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간 민감한 정보라는 이유로 데이터 활용에 제한이 많았다. 하지만,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이달부터 의료와 통신분야에 마이데이터를 본격 시행함에 따라, 미소정보기술의 전체 매출 중 60% 이상을 차지하는 의료 사업분야 임상연구지원, 개인건강기록(PHR), 의료데이터 안심존, 헬스데이터 거래 플랫폼 등 확산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의료 연구자들의 의료 데이터 활용도가 높아지고, 국민의 건강권 보호와 더불어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