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원문입니다.
특징주 시황입니다.
테슬라 (TSLA)
테슬라 관련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테슬라 인도 지사가 과거 모델3 사전 예약자들에게 환불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테슬라가 인도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준비 중임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한편, 테슬라는 캐나다에서 차량 가격을 인상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미국산 차량에 대한 보복 관세가 부과되기 전에 구매를 서두를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는 2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 조달을 논의 중인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거래가 성사되면, 오픈AI의 400억 달러 조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스타트업 투자 유치 사례가 될 전망입니다. 마지막으로, 테슬라는 6월 예정된 로보택시 발표를 앞두고 다양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약 300명의 테스트 드라이버가 오스틴 시내에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테슬라 차량을 운행해왔으며, 이 작업은 '프로젝트 로데오'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알파벳 (GOOGL)
구글의 AI 부서인 딥마인드 소속 런던 직원 약 300명이 통신노조와 함께 노조 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구글이 웹사이트에서 인공지능을 무기나 감시에 사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삭제한 데 대한 불만과, 이스라엘 군과 체결한 12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한편, 알파벳은 1분기 핵심 검색 광고 사업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구글 클라우드 부문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으며, 1분기 순이익은 스페이스엑스 투자로 발생한 약 80억 달러 규모의 미실현 이익 덕분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메타 (META)
메타가 새롭게 출시한 영상 제작 앱 '인스타그램 에디츠'가 출시 초반부터 큰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앱은 출시 첫 이틀 동안 iOS 기기에서 약 70만 2,900회 다운로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과거 바이트댄스의 '캡컷'이 기록했던 초기 성과를 넘어선 수치입니다. 그리고 메타는 이번 주 수요일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관세 불확실성과 법적 분쟁 우려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들은 메타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메타는 가상현실 및 하드웨어 부서인 리얼리티 랩스에서 일부 직원을 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텔 (INTC)
인텔은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인텔은 EPS 0.13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순이익은 8억 2,100만 달러 감소하며 분기별 손실 흐름을 끊지는 못했습니다. 가이던스도 실망을 안겼습니다. 인텔은 2분기 매출을 112억~124억 달러로 예상했으며, 이는 시장 기대치인 128억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어닝콜에서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도 나왔습니다. 인텔은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무역 정책과 규제 리스크로 인해 경제 둔화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경기 침체 확률도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 (AMZN)
미국 소비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산 수입품 관세 영향을 온라인 쇼핑을 통해 본격적으로 체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4월 둘째 주 이후 아마존 판매자들은 약 1,000개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으며, 평균 인상률은 약 30%에 달합니다. 관세는 수입업자가 부담하지만, 결국 그 추가 비용이 대부분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대해 아마존 CEO도 이달 초 인터뷰에서,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다양한 소비재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나이키 (NKE)
나이키가 나이키 테마의 NFT와 기타 암호화폐 자산을 구매한 이들로부터 소송을 당했습니다. 소송을 제기한 이들은 나이키가 관련 사업을 갑자기 중단해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이키는 2021년 12월, NFT 기반 패션 브랜드 '아티팩트'를 인수하며, "문화와 게임을 결합한 차세대 수집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첨단 혁신을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2024년 12월 2일, 나이키는 아티팩트 사업 종료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노바백스 (NVAX)
노바백스 주가는 미국 규제 당국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추가 임상시험을 요구했다는 보도 이후 하락했습니다. 노바백스는 FDA가 '시판 후 의무'의 일환으로 추가 데이터를 요청했다고 밝혔으며, 현재 백신은 조건부 승인 상태입니다. 투자자들은 당초 정식 승인을 기대했지만, 승인 지연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백신에 비판적인 보건복지부 장관 체제에서 향후 승인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SBUX)
스타벅스 노조 대표들이 회사의 최신 계약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지난주 약 500명의 바리스타들이 참여한 투표에서 81%가 거부에 찬성했습니다. 노조 측은 이번 제안이 연간 최소 2% 임금 인상만을 보장하는 데 그쳤고, 근무 시간 보장이나 의료 혜택 강화 같은 조항도 빠져 있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일부 복지 혜택은 여전히 협의 중이며, 실제 임금 인상 폭도 2%를 초과할 수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도어대시 (DASH)
도어대시는 해외 시장 확장의 일환으로 영국 기반 배달업체 딜리버루를 36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딜리버루는 런던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도어대시가 주당 1.8파운드 현금 매수 제안을 했다고 밝혔으며, 현재 양사는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다만, 딜리버루는 최종 거래 성사 여부에 대해 "확실성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도어대시는 별도로 우버가 제기한 독점금지 소송을 기각해달라고 캘리포니아 판사에게 요청한 상황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MSFT)
마이크로소프트가 논란이 된 '리콜' 기능을 고급형 윈도우 PC에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작업을 기록해 몇 초마다 화면을 캡처하고 검색 가능한 스냅샷으로 저장하는 것으로, 회사는 프라이버시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를 활용 이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또한, 리콜 기능에 추가 보안 조치를 적용했으며, 금요일부터 AI 브랜드 PC 사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중소기업 대상 소프트웨어 판매를 제삼자 업체를 통해 확대할 계획이며, 이는 AI 시대에 맞춘 판매 전략 조정 움직임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애브비 (ABBV)
애브비의 1분기 매출과 EPS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또한, 신형 자가면역 치료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수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전망에는 무역 정책 변화 가능성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스카이리지와 린보크가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지만, 반대로 보톡스를 포함한 에스테틱 부문은 소비자 지출 감소로 부진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애브비는 관세 부담에 대비하는 한편, 신형 주름 개선 치료제 출시와 함께 체중 감량 및 항암제 분야 투자를 확대해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애플 (AAPL)
애플은 내년 말까지 미국에서 판매하는 아이폰 대부분을 인도에서 수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관세 부담과 지정학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중국 외 지역으로 생산 거점을 옮기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허츠 (HTZ)
허츠가 재무 상태 강화를 위해 약 5억 달러 규모의 담보 부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허츠는 시장 가격에 따라 주식을 발행하는 증자 방식을 포함해 다른 자금 조달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논의는 아직 진행 중이며, 계획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이온큐 (IONQ)
아이온큐가 채터누가의 EPB와 협력해 2,200만 달러 규모의 양자 혁신 센터 설립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EPB는 상업용 양자 컴퓨팅 및 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초의 유틸리티 회사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EPB 양자 센터에는 아이온큐의 포르테 엔터프라이즈 양자 컴퓨터가 도입되며, 이를 기반으로 테네시주는 미국 양자 경제의 중요한 거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은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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