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는 다날과 결제 인프라 협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BC카드는 다날의 선불전자지급수단 기반 결제 서비스에 필요한 가맹점 네트워크와 결제 프로세싱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날은 이를 통해 자체 통합결제 비즈니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BC카드의 인프라는 다날이 출시 예정인 화이트라벨링 기반 선불카드 상품에 적용된다.
화이트라벨링은 다날이 중소 핀테크사를 대상으로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과 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용 기업은 BC카드의 348만 가맹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범용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해당 선불카드는 BC카드 '페이북'은 물론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등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에 연동할 수 있다.
양사는 올해 3분기 내로 외국인 특화 선불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대학 등 주요 거점에 키오스크를 설치해 발급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다날은 자사 선불 서비스 리뉴얼 및 고도화에도 BC카드 인프라를 활용할 방침이다.
BC카드는 국내 카드사 중 가장 많은 348만 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3천만 장 이상의 카드 발급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해외겸용 카드 발급 지원도 가능하다.
BC카드는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한패스, 지머니트랜스 등 핀테크 기업과 협업해 선불전자지급수단 기반 카드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김호정 BC카드 영업그룹장은 "BC카드는 차별화된 결제 인프라와 기술력으로 핀테크사의 비즈니스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