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약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월가에서도 추가 하락을 둘러싼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도이치방크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과 관세 리스크를 지적하며 "달러인덱스가 당분간 구조적인 하락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클레이즈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뿐만 아니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는 점도 달러 가치를 끌어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을 압박하며 "파월 의장 해임은 아무리 빨라도 지나치지 않고 내가 요구하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바클레이즈는 "달러인덱스가 올해 들어 이미 9% 가까이 하락했지만 바닥을 쳤다고 보긴 어렵다"면서 "연준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스탠스가 바뀌지 않는 이상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초 만해도 달러 강세론을 주장하던 골드만삭스도 미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지적하며 달러 약세 전망으로 선회했다.
골드만삭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리스크는 기업들의 수익성과 가계 실질소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달러인덱스가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CNBC)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