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반등했지만 박스권을 탈출하긴 어려울 것이란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은 '트럼프 피로감(Trump Exhaustion)'을 지적하며 "관세 리스크를 잠재울 수 있는 강력한 한방이 나오기 전까지 미국 증시가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JP모간은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과정에서 증시가 소폭 반등하는데 성공했지만 지난 몇 개월 동안 느낀 피로감 때문인지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으로 복귀하는데 주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증시 반등세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며 "시장이 '진정한 랠리(True Rally)'를 이어가기 위해선 보다 구체적인 경제지표나 무역협상 진전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P모간은 관세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 S&P500 지수가 5,200~5,800 박스권에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이날 S&P500 지수는 박스권의 정중앙에 해당하는 5,50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투자은행 웰스파고도 "무역협상과 관련해 실질적인 진전이 없는 이상 단순한 긍정 발언 몇 개 만으론 시장이 박스권을 탈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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