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흠 충남지사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AI컴퓨팅센터 특정지역 설립 공약 관련해 적극대응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실국원장회의에서 "AI컴퓨팅센터 설립은 AI예산이 정부추경안에 재난대응, 민생지원과 함께 포함될 정도로 시급하고 중요한 국가적 과제인데, 최근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일부 후보들이 센터의 특정지역 설립를 발표하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의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광주 설립' 공약을 비판했다.
이어 김지사는 "이번 사업은 5월말까지 공모가 진행 중이고, 연구인력 및 전력확보 방향 등을 고려해 민간기업이 입지를 정해 제안하는 방식"이라며 "그런 만큼 정치적 구호에 흔들리지 말고 적극 대응하고, 다른 과제들 역시 정치권에 적극 설명해서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현재 충남도는 교통 편의성과 인공지능 산업활성화를 내세우며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전에 뛰어든 상태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지난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호남권 메가시티를 실현을 위해 국가 AI데이터센터에 이어 고성능 반도체를 집적한 국가AI컴퓨팅센터까지 확충해 AI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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