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이 전달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25년 3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총 2만5,117호로 전월보다 5.9%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의 악성 미분양 물량이 3,252호로 가장 많았고, 경남(3,026호), 경북(2,715호), 부산(2,438호), 전남(2,392호), 울산(964호) 순으로 집계됐다.
TK와 PK의 악성 미분양 비중은 49.3%로 지난달 집계된 비중(47%)보다 2%포인트 늘었다.
전국의 일반 미분양은 1.6% 감소했다.
인천의 미분양 감소폭이 22.2%로 가장 컸다. 반면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는 9,177호로 1.4% 증가했고, 전남은 15.1% 늘었다.
전문가들 지적대로 입주 물량이 많았고, 수도권 쏠림이 이어지면서 지방 주택 경기가 고스란히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달보다 32.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월 19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다시 지정되기 전 반짝 해제된 영향으로 강남과 서초, 송파, 강동 등 강남4구(1,680건→3,238건)의 거래량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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