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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열풍' 수혜 고스란히...영업익 '폭풍 성장'

입력 2025-04-30 08:42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해외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50% 넘게 증가했다.

서구권 매출 규모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데다 중화권 사업도 효율화 덕분에 흑자 전환했다.

지주사인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천28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5.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1천648억원으로 15.7% 증가했고 순이익은 1천400억원으로 43.2% 늘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은 1천17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2.0% 증가했다. 해외사업 영업이익이 696억원으로 120.5% 증가했고, 국내사업 영업이익은 494억원으로 0.6% 늘었다.

매출도 1조675억원을 기록해 17.1% 증가했다. 국내 사업 매출이 5천773억원으로 2.4% 증가했고, 해외사업 매출이 4천730억원으로 40.5% 늘었다.

순이익은 1천19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 관계자는 "라네즈와 헤라, 에스트라, 려, 일리윤, 라보에이치 등이 선전했다"며 "멀티브랜드샵(MBS)과 온라인 채널의 판매 호조도 지속해 이어졌다"고 말했다.

럭셔리 브랜드에서 설화수의 자음생라인 매출이 설 명절 연계 마케팅으로 크게 올랐고, 헤라는 신제품 '리플렉션 스킨 글로우 쿠션' 등을 출시해 쿠션 매출이 늘었다.

라네즈는 '워터뱅크', '바운시 앤 펌' 라인의 신제품을 선보여 스킨케어 매출이 증가했다. 라보에이치는 두피 강화 라인의 제품 다변화로 성과를 냈다.

해외 사업 중에서도 서구권에서 주요 브랜드 성장세가 높았다.

미주 지역에서는 브랜드와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고 코스알엑스 편입 효과까지 더해져 전체 매출이 79% 증가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매출도 3배 넘게 늘었다. 라네즈가 MBS 채널 협업 마케팅을 전개하고 로컬 기획상품을 운영한 것이 주효했다.

중화권은 전체 매출은 줄었지만,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로 플랫폼 거래 구조 개선 및 비용 절감 효과를 누려 흑자 전환했다.

다른 아시아 지역에서는 주력 브랜드와 신규 육성 브랜드가 고르게 선전해 매출이 53%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의 영업이익은 이니스프리가 47억원으로 133.8% 늘었고, 에뛰드(30억원)와 에스쁘아(3천만원)는 각각 40.8%, 84.8% 줄었다. 오설록도 17억원으로 7.7% 감소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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