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전날(29일)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에 박현수 11번가 CBO(최고사업책임자)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현수 신임 대표는 2018년 11번가 경영관리실장에 올랐다. 이후 Corporate Center장, CBO 등을 역임했다,
11번가의 체질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재무 분야의 오랜 경험을 기반으로 지난해부터 11번가가 추진한 수익성 중심 경영을 주도했다.
주력 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13개월 연속(24년 3월~25년 3월) 영업 이익 흑자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또 직매입 기반의 빠른 배송 서비스 '슈팅 배송'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면서 주7일 배송을 도입해 11번가 배송 경쟁력을 강화했다.
중소 판매자를 위한 빠른 정산인 '안심 정산' 서비스도 업계 최초로 제공했다.
박현수 11번가 신임 대표는 "올해 수익성 개선을 가속화 해 전사 EBITDA(상각전영업이익) 흑자 달성으로 턴어라운드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안정은 11번가 전 대표는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혔다.
안정은 전 대표는 이커머스 서비스 기획 전문가다. 2023년 1월 대표 취임 이후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와 고객 지향 서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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