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카드승인액 300.6조원…전년비 3.3%↑

1분기 카드 승인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카드 사용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30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카드 승인금액은 300조6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290조9천억 원) 대비 3.3% 증가했다.

승인 건수는 68억5천만 건으로 1.2% 늘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247조5천억 원으로 2.2% 증가했고, 승인 건수는 64억8천만 건으로 1.5% 늘었다.

반면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53조2천억 원으로 8.8% 급증한 반면, 승인 건수는 3억7천만 건으로 2.2% 감소했다.

주요 소비 업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5.5%, 교육서비스업이 4.6% 증가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은 5.3%,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은 4.6% 각각 줄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고 있지만, 법인 경영실적 개선 영향으로 전체 카드 승인 실적은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