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선방한 실적 시즌… “진짜 반등은 2분기 이후”
서비스나우·팔란티어 등 주도주 주목… “지금부터 흐름 살펴야

“변동성 장세 끝나려면 정책 불확실성 해소돼야”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과도한 정책이 완화되어야만 변동성 장세가 마무리될 수 있다”며, “다행히도 관세 리스크와 뉴스 흐름은 최악의 구간을 지난 것으로 보이고, 미중 갈등도 해소를 위한 움직임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시장 안정화를 위해서는 여전히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어야 하며, 지금은 욕심보다는 경계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실적 시즌, 우려보단 양호…하지만 맹신은 금물”
정 파트너는 “현재 발표된 실적 스코어를 보면 10개 중 7개 기업이 우려보다 양호한 성적을 냈다”며 “반등은 나타났지만, 가이던스를 조정하지 않은 이유가 ‘확신이 없어서’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관세 정책이 본격 반영되는 2분기부터가 본게임”이라며 “1분기 실적 반등은 선주문 효과일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도주는 지금도 신호 보낸다…서비스나우·팔란티어 주목”
정 파트너는 실적 시즌에 실적 가이던스를 오히려 상향한 기업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서비스나우에 대해 “비용 절감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번 실적 발표에서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며 “이처럼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실적을 끌어올리는 기업이 시장의 주도주가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넷플릭스, ▲팔란티어, ▲스포티파이 역시 향후 주도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들 기업은 매크로 장세 속에서도 실적과 수요가 유지되거나 오히려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과거 닷컴버블 이후처럼, 이번 위기 이후에도 더 강한 반등을 주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용절감 솔루션 기업, 오히려 수혜받는다”
정 파트너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협상 여파로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AI·빅데이터 기반 솔루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경우, 관세로 인해 차량 한 대당 1만 달러 이상 비용이 추가될 수 있다”며, “이 같은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업들이 솔루션 도입에 적극 나서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미국 정부의 재정 축소 기조로 인해 일부 소프트웨어 기업은 타격을 받고 있지만, 서비스나우처럼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기업은 오히려 수혜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장세가 지나고 나면, 진짜 주도주가 보인다”
정 파트너는 “매크로 장세 속에서는 모두 함께 하락하지만, 이후 회복 국면에서는 주도주가 시장을 이끈다”며 “지금부터 팔란티어, 서비스나우, 스포티파이, 넷플릭스 같은 기업의 흐름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와우넷 홈페이지에서 정희석 TV스페셜 다시보기와 <미국주식 투자가이드> 교육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총 6강으로 마무리됐다.
그동안 실전 투자 전략과 깊이 있는 시장 분석을 전해온 정 파트너의 마지막 방송인 만큼, 이번 회차는 향후 투자 전략을 점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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