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회사법인 ㈜휴먼의 박철수 대표가 2025 올해의 베스트 인물 대상에서 ‘친환경 농축산 전문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휴먼은 강원도 횡성과 여주 두 곳에서 농장 운영 등 육용, 종계, 병아리 생산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박 대표는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종계와 산란계 4~5만 수의 닭들을 사육하며 동물복지를 실현해왔다. 로소, 로만, 아바이카, 하이라인, 이사브라운 등 다양한 품종의 닭들을 위한 최적의 계사 환경을 제공하고 케이지당 사육 밀도를 낮춰 닭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한편 자연에서의 방목을 통해 바깥 활동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휴먼의 경쟁력은 특허출원한 진생베리와 몰약, 플로렌, 유황 등의 성분을 공급하는 알카리성 음용수에 있다. 박 대표는 산성수에 비해 알카리성물은 소화기능을 강화하고 면역력을 높여주고 있어, 질병 발생률도 낮아 농장의 폐사율도 평균 0.2% 미만으로 0.1%를 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신기술로 추출한 발효 몰약을 공급하는 카르베농법(무항생제)으로 ㈜휴먼만의 독자적인 유정란을 생산하고 있다.
휴먼에서는 월 200~300만 개 규모의 종란을 위탁 관리해 납품하고 있다. 카르베농법으로 키워진 종란의 품질도 우수하다. 건강한 병아리를 보다 빠르게 부화시켜 BBQ, ㈜마니커, ㈜하림, ㈜참프레 등과 꾸준히 재계약을 하는 등 수요처의 만족도도 높다.

진생베리 특허 출원 등은 한발 앞서나가기 위한 박 대표의 부단한 노력을 통해 얻은 결실이다. ISO 22000 인증 등록, 아시아 로하스 인증기업으로서 제품의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책임지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청장상, 올해를 빛낸 사회공헌 대상 수상 등의 성과는 44년간 양계농업에 헌신해 온 박 대표의 우직한 행보를 가늠할 수 있게 한다.
관계자는 “요즘 이력제가 적용돼 판매처가 확실하게 공개되고 한 달의 유통기한이 지난 달걀은 폐기처리 되는 만큼 불안감 없이 믿고 먹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