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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설의 힘…세종 아파트값 4년8개월 만 최대 상승

방서후 기자

입력 2025-05-01 15:39  

조기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실 이전 가능성이 대두되자 세종시 집값 상승률이 4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넷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전 대비 0.49% 상승했다.

전주 상승 폭인 0.23%와 비교하면 상승 폭이 두 배로 확대됐는데, 이는 2020년 8월 다섯째 주 이후 4년 8개월 만의 최고 상승률이다.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실과 국회의 세종시 이전 공약 등이 나오면서 수요 증가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도 0.09% 오르며 1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이 0.19%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고, 서초와 송파구도 각각 0.18% 올랐다.

경기는 0.02% 하락하며 낙폭을 키웠고, 인천도 0.01% 내리며 하락 전환해 수도권 상승률은 전주보다 줄어든 0.01%를 나타냈다.

지방, 5대 광역시 등도 모두 낙폭이 확대되며 전국 아파트 전체적으로는 0.02%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을 유지하며 4주 연속 제자리에 머물렀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0.03%, 0.01% 상승하며 전주 상승 폭을 유지했지만 인천은 0.02% 내리며 하락 전환됐다.

지방은 0.01% 하락하며 낙폭을 축소한 가운데, '천도설'의 주인공 세종은 0.12% 오르며 전셋값도 큰 폭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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