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3원 하락한 1380원에 거래를 시작함.
- 주간 거래 기준으로 1400원을 밑돈 건 비상계엄 직전인 지난해 12월 2일 이후 처음임.
- 이러한 원화 강세는 연휴 기간 위안화, 대만 달러화 등 아시아 통화 가치가 폭등한 데 따른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옴.
- 시장에서는 아시아 통화 강세 분위기 속에 원달러 환율이 하향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함.
- 특히 미국이 대만에 그랬던 것처럼 향후 환율 협상에서 우리나라에게도 통화 절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원달러 환율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음.
● 美 절상압박에 롤러코스터 탄 환율...원화값 1380원 붕괴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405.3원)보다 25.3원 내린 1380원에 개장했다. 지난 해 11월5일(1367.0원) 이후 6개월만에 최저치다. 이날 환율은 장중 한때 1379.7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최근 원화가치 상승은 미중간 관세 협상 기대감과 함께 나타난 아시아 통화 강세 현상의 일환이다. 실제 지난 연휴기간 동안 위안화, 대만달러화 등 아시아 통화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대만의 경우 미국과의 관세 협상 과정에서 절상 압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만달러 가치가 9% 가량 급등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이 같은 아시아 통화강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이 향후 한국과의 환율 협상에서도 통화 절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환율 하락 가능성도 제기된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위 생방송 원문 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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