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임상 1상 승인 목표"

지씨셀은 신약 후보물질 'CD19 CAR-NK'를 이용한 전신홍반성루푸스 치료제 개발 과제가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의 '2025년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2030년까지 총 5,955억원을 투입하고, 재생의료 분야 핵심·원천기술 발굴부터 치료제 및 치료 기술 임상 단계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이다.
이번 과제는 전신홍반성루푸스 적응증을 대상으로 내년까지 비임상 데이터 확보 및 국내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목표로 한다. 지씨셀은 이번 선정으로 총 12억5천만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전신홍반성루푸스는 B세포의 활성으로 증가된 자가항체가 면역 체계 이상을 일으켜 신체의 건강한 조직을 공격해 염증과 조직 손상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이다.
CD19 CAR-NK는 특허받은 CAR(키메릭항원수용체) 신호 도메인으로 CAR-NK 세포 활성을 극대화하고, 인터루킨15(IL-15)를 공동 발현시켜 체내 지속력과 효능을 강화한 CAR-NK 계열 세포치료제다. B세포 표면의 CD19를 표적해 질환의 원인이 되는 B세포를 효과적으로 사멸시키는 특징이 있다.
원성용 지씨셀 대표는 "이번 과제에 선정됨에 따라 CD19 CAR-NK의 개발을 가속화하여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혈액암을 넘어 자가면역 질환 분야까지 연구개발(R&D)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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