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소프트 클라우드·상하이데이터포트, AI 성장 수혜 기대
월~목 저녁, 글로벌 장 마감 전후 핵심 이슈 분석

박 파트너는 이번 부양책의 핵심으로 소비, 과학기술, 자본시장에 대한 정책 자금 집중을 꼽았다. 그는 “자동차 리스와 대출 등 자동차 금융에 대해 지준율을 0%로 조정하며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있으며, 부동산 부문에서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정부가 AI 기술과 생태계를 정책적으로 타깃으로 삼고 있는 만큼, 관련 종목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박 파트너는 “샤오미 창립자(레이쥔)가 최대주주인 ▲킹소프트 클라우드는 샤오미의 AI 기술력과 맞물려 주가 흐름이 유사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플랫폼 기반의 백엔드 기업으로서 AI 투자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킹소프트 클라우드는 ‘중국판 마이크로소프트’로 불리는 킹소프트의 자회사이자 대표적인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이라며, “샤오미와의 연결성, 기술력, AI 생태계 내 입지 면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주목 종목으로는 ▲상하이데이터포트가 언급됐다. 그는 “중국판 AWS로 불리는 IDC 전문 기업으로, 알리바바·텐센트·바이트댄스 등 주요 IT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약 93%가 알리바바에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알리바바의 대규모 클라우드 투자 발표에 따라, 향후 3년간 안정적인 실적 기반이 확보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파트너는 “킹소프트 클라우드와 상하이데이터포트는 각각 플랫폼과 인프라 부문에서 AI 생태계를 구성하는 핵심 기업이며, 중국 내 AI 산업이 성장할수록 동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5년 중국 투자 전략의 핵심은 이러한 AI 생태계 흐름을 얼마나 정확히 포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안화 강세 흐름에 대해서는 “중국과 미국 간의 외교·무역 협상이 진척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며, “환율은 정책 방향성과 시장 기대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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