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인 피치가 한화생명의 신용등급을 기존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피치는 새회계제도인 IFRS17 도입 이후 수익성 개선과 재무건전성 유지, 리스크 관리 능력을 평가해 등급 상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장성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수익성과 자본 건전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대형 설계사 조직과 브랜드 경쟁력이 판매 채널 안정성 확보에 기여한 점도 반영됐다.
특히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비한 장기채 중심 자산 리밸런싱, 자산·부채 간 듀레이션 축소 등 적극적인 ALM(자산부채종합관리) 전략도 주요 요인으로 평가됐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8,660억 원의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등급 상향은 재무 기반과 수익성, 중장기 ALM 전략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의미한다"며 "보험계약자와 투자자 신뢰도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생명은 지난 3월 국내 주요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도 최상위 신용등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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