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합의 영향이 지속되며 1410원대 후반으로 13일 주간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15.0원으로 급등 개장한 후 장중 1,408.0원까지 상승폭을 축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면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6원 오른 1,416.0원에 마감했다.
달러당 위안화 가치는 7.19위안대로 내려오며 역시 강세였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달러가 강세인데 역외 위안화도 강세를 보였다"며 "환율이 방향성을 잘 못잡고 혼조였다"고 이날 시장의 움직임을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미·중 협상이 우리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달러가 강세를 보인다고 해도 원·달러 환율이 그렇게 올라가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어 "5월 예상하는 원·달러 환율 수준은 1,380~1,420원 정도가 적정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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