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6,2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8조2,303억 원, 영업이익은 7,217억 원으로 각각 34.5%, 6.4% 감소했다.
자산 총계는 119조6,833억 원, ROE(자기자본이익률)는 24.6%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자손익 증가와 금융투자손익 개선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계열사별로는 메리츠화재가 별도기준 1분기 순이익 4,62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8% 줄었다.
매출은 3조137억 원으로 3.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219억 원으로 5.9% 감소했다.
메리츠화재는 새회계기준인 IFRS17 도입 이후 보수적인 계리 가정을 적용했으며, 자산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또 향후에는 양질의 신계약 확보 등 가치 중심 전략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은 당기순이익이 1,874억 원으로 48.1% 급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482억 원으로 4.8% 줄었다.
회사는 전 사업 부문에서 균형 있는 성과를 냈으며,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리스크 점검과 수익 포트폴리오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리츠금융지주는 자사주 매입·소각 중심의 주주환원 정책을 올해도 지속할 방침이다.
2023년 이후 누적 TSR(총주주수익률)은 194.4%, 연평균 TSR은 45.7%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에는 지난해 매입한 1조 원 규모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고, 추가로 약 5,500억 원을 매입했다.
3월 말 기준 자사주 매입·소각 수익률은 11.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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