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스플레이 구동칩 설계 전문기업 아나패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6억원, 영업이익률 16.1%를 기록하며,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의 성과를 입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07.4%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률도 11.4%포인트 개선됐다.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비중 확대에 따라 이익 구조가 크게 개선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AI 노트북 등 IT 기기에 적용되는 OLED 패널용 TCON 제품의 비중 확대가 이익률 상승을 견인했다.
아나패스 관계자는 "시장 변화에 대응해 고수익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결과,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전략이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디스플레이 업계는 AI 노트북 등 AI 관련 IT 기기를 필두로 LCD에서 OLED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8.6세대 OLED 생산라인의 본격 가동이 예정돼 있다.
아나패스는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OLED용 칩셋 수요 확대와 함께 수익성 개선세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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