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군과 경찰에 훈련 장비를 공급 중인 GBLS가 세계 최초의 테이저건 제조사이자 글로벌 비살상 전술 장비 시장 1위 기업인 미국 Axon Enterprise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Axon은 전술 비살상 장비의 대표 격인 테이저 건을 처음 개발한 기업으로 100여 개국의 공공 안전 기관, 치안 당국에 훈련 장비 등 핵심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급 계약 체결에 따라 자사가 만든 'DAS' 시스템 기반의 M4A1 훈련 소총, 디지털과 센서 기반 훈련 장비를 Axon에 독점으로 납품한다는 것이 GBLS의 설명이다. GBLS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북미 시장을 공략 중인 미 현지 법인 GBLS U.S.A. Inc와의 연계를 통해 맺어졌다. 해당 제품들은 Axon의 유통망을 통해 미국과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군, 경찰, 보안 기관 등에 제공될 예정이다.
GBLS는 Axon과 협업해 신제품 공동 연구, 소프트웨어 연동과 같은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증강현실인 AR과 가상현실인 VR 등의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오는 11월 관련 제품을 출시할 방침이다.
GBLS 관계자는 "실총 소유가 제한적인 국가에서 AR, VR 기반 훈련 장비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라며 "이번 계약은 K방산의 진출 시장이 비살상 훈련 분야로 확장되는 사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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