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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잭팟 롯데관광개발…VIP운용도 베팅 [마켓딥다이브]

최민정 기자

입력 2025-05-16 14:56   수정 2025-05-16 14:57

    롯데관광,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카지노 덕분…드롭액·방문자 급증
    VIP운용, 지분 5.45%…2대주주 등극
    <앵커>
    카지노 매출로 롯데관광개발이 실적 잭팟을 터뜨렸습니다. 주가도 신고가를 경신했는데요. 가치 투자자인 VIP자산운용도 롯데관광개발의 지분 매입에 나서며 주가 상승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마켓 딥다이브 최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여행회사에서 카지노 복합리조트 기업으로 변신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롯데관광개발인데요.

    롯데관광개발, 1971년 아진관광에서 출발한 여행사 입니다.'롯데'라는 이름을 달고 있고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의 아내 신정희씨가 고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 여동생이긴 하지만 롯데 회사는 아닙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미 1982년에 롯데그룹에서 분리됐기 때문입니다.

    2020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오픈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카지노, 호텔, 리테일까지 확장했는데요. 드림타워 리조트는 1,600개 모두 스위트객실로 이뤄졌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 중입니다.

    카지노가 매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데요. 매출의 60% 이상이 카지노에서 납니다.

    이번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도 카지노 매출이 늘어난 덕분인데요.

    롯데관광개발 1분기 매출 1,220억 원, 영업익은 130억 원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2, 3분기에도 실적 상승세가 예상되는데요. 마카오 출신의 실무진을 영입해, 중국 VIP의 방문 비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 파라다이스와 GKL의 카지노가 인천과 도심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도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최대 규모로 운영하고 있는 점이 강점있는데요. 3월에 이어 4월 4만 6천명이 방문했습니다. 무사증 제도로 중국인은 제주도에 비자 없이 입국해, 30일 동안 체류할 수 있어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칩을 돈으로 바꾼 드롭액 역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카지노에서 드롭액이 많다는 건 고객이 그만큼 많이 플레이했다는 걸 의미해, 카지노의 중요 지표 중 하나입니다.

    하반기 중국의 단체관광 무비자 정책을 앞두고 롯데관광개발 상승에 베팅한 곳도 있는데요.

    VIP자산운용입니다. 한국의 버핏으로 불리며 가치투자를 고집하는 곳인데요. 단순투자라며 롯데관광개발의 지분 5.45%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는데요. 특수관계인을 제외하면 국민연금을 제치고 사실상 2대주주가 된 겁니다.

    약 한 달간(4월 4일~5월 13일) 약 41만 주를 매입했는데요. 취득 단가는 8,660원에서 1만 830원 사이입니다. 실제 이 기간 롯데관광개발의 주가 상승률은 30% 가까이 됩니다.

    증권가에선 "장기 보유하는 운용사의 스타일을 봤을 때, 향후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합니다.

    더불어 대신증권은 "중장기 투자 매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롯데관광개발을 최선호주로 꼽았고, 하나증권 역시 "영업이익을 기존 예상 대비 15% 상향하며 내년에는 연간 1천억 원 영업익에 근접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장기 성장 가능성을 점친 VIP자산운용. 과연 올바른 선택일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마켓딥다이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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