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시달리는 닛산차…공장 7곳 폐쇄 검토

입력 2025-05-17 11:48  



일본 닛산자동차가 자국 내에서 2곳, 해외에서 5곳의 공장을 감축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다.

1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닛산은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 옷파마 공장과 같은 현 히라쓰카시에 있는 자회사 닛산차체의 쇼난공장 폐쇄를 논의하고 있다.

닛산의 일본내 주력 공장 폐쇄는 2001년 도쿄 무라야마 공장 이후 처음이다.

옷파마 공장은 닛산을 대표하는 생산거점으로, 1961년부터 조업을 개시해 현재는 전기차(EV) 등 연 24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작년 10월 현재 3천900명이 소속돼있다.

쇼난공장은 상용 밴을 제조하며 생산능력은 연 15만대로, 소속 인력은 약 1천200명이다

해외에서는 인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 공장의 차량 생산을 멈추고 멕시코에서는 2곳의 공장을 폐쇄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경영난에 직면한 닛산은 지난 13일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결산 설명회에서 전 세계 공장을 17곳에서 10곳으로 감축하고 전체 직원의 15%인 2만명 감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닛산은 2024년도에 6천709억엔(약 6조4천6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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