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큰 불이 발생했지만 광주 지역 완성차 공장 생산 차질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시는 기아차 광주공장이 금호·한국·넥센 등 복수업체를 통해 타이어를 공급받고 있어 차 생산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일부 재고 물량도 있어 생산 차질은 아직 빚어지지 않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또한 한국·금호·넥센 등으로부터 타이어를 공급받아 생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GGM 일본 수출 물량 전기차 400대의 경우 금호타이어 생산 타이어를 사용해 차질이 우려된다.
다만 광주에는 금호타이어 협력업체가 없어 하청 문제는 없다고 시는 밝혔다.
불은 이날 오전 7시 11분께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전체 10개 생산 공정 가운데 정련 공정에서 발생했다.
불이 확산하자 소방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진화 장비 100대와 인력 355명, 고성능 화학차 15대 등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사진=연합뉴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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