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최고 신용 등급을 박탈당했습니다. 무디스는 미국의 신용 등급을 기존 AAA에서 AA1로 낮추었는데, 이는 지난 10년간 정부 부채와 이자 지급 비율이 상당히 높아진 데 따른 조치입니다. 연방 재정 지출의 증가와 감세 정책으로 인한 정부 수입 감소가 재정 적자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또한, 무디스는 현재 검토 중인 예산안이 지출과 적자를 실질적으로 감축시킬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월가에서는 이번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견이 분분합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강등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는 반면, 다른 시각에서는 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투르이스트 어드바이저 서비스의 키이스러너는 이번 강등이 결정적인 게임 체인저는 아니라고 보면서도, 투자자들에게 약간의 수익 실현 명분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데이브 마자 라운드 1 인베스트먼트의 CEO는 시장이 이미 미국의 신용도 하락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며, 이번 강등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이외에도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이슈들이 동시에 부각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으로 2, 3주 이내에 각 나라의 관세율을 통보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는 무역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파이낸셜 타임즈는 엔비디아가 빅테크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매출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 예비치가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기대인플레이션은 수십 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이는 관세 대안 우려로 인한 것으로, 무역정책이 소비자들의 경제 인식을 지배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와 같은 데이터는 향후 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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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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