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난주말 미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는 대형 악재가 발생했는데도 주가는 올라 의아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 점부터 알아보고 가지요?
- 부결됐던 트럼프 감세안, 1표차로 간신히 통과
- 국채금리 안정, 무디스 강등 파장 일단 흡수
- 재정적자와 국가부도 위험, 앞으로가 더 문제
- 신용등급 강등 영향, 매크로 펀더멘털로 흡수
- 1분기 어닝 시즌 마감, 매크로 펀더멘털로 전환
- 2분기 기조효과, 성장률 최대 2%까지 반등 가능
- 무디스 수난, 트럼프 진영 모두 최대의적으로 몰아
Q. 무디스사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조치 직후 최대 관심을 끌었던 트럼프 감세안이 어럽게 통과됐는데요. 그 내용을 말씀해 주시지요.
- 5월 16일, 트럼프 감세안 예상과 달리 부결
- 재정 보수 성향 강경파 공화당 의원의 이탈
- 무디스, 1차 부결 이후 美 신용등급 강등조치
- 위기 의식 작용, 5월 19일 2차 표결에서 통과
- 친트럼프 키즈 공화당 의원 주도, 이탈표 막아
- 핵심 재정지출 삭감 없이 통과, 포퓰리즘 감세?
- 美 학계 “재정적자와 국가채무 더 악화될 우려”
Q. 경제공부하고 가지요? 트럼프 감세안이 생소하실 분들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떤 법안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 집권 1기, 트럼프 주도 케인즈식 재정정책
- 재정지출, “빚내서 더 쓰자” 현대통화론자 동조
- 재정수입, 법인세 감면과 소득세 폐지 등 감세
- 작년 초 트럼프 후보 시절 “美 경제 망한다” 발언
- 당시 바이든 대통령, 대공황 초래한 후버에 비유
- “재집권하면 루즈벨트식 제2 뉴딜정책 추진할 것”
- 올해 말 종료 예정, 재정지출 삭감 놓고 논쟁
Q. 트럼프 감세안이 통과됐는데도 불구하고 미국의 국가부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는데요. 문제는 세수이지 않습니까?
- 재정적자와 국가채무 개선, 재정지출 삭감 중요
- 재정지출의 ‘하방 경직성(downward rigidity)’
- 트럼프 감세법에도 재정적자 1.9조 달러 늘어
- 연방 부채 상한 자주 넘겨, 트럼프 폐지 노력
- 2기, 1기 때보다 포퓰리즘적인 재정정책 우려
- 소득세 전면 폐지와 법인세 감면 등 감세 정책
- 관세 수입 보전, 원안보다 퇴조 세수 보전 제한
- 연장, 향후 10년 동안 재정적자 5조 달러 늘어
Q. 트럼프 대통령의 당초 계획은 재정적자와 국가채무는 관세와 코인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지 않습니까?
- 트럼프, 베선트·머스크 부채 관리와 다른 입장
- 1990년대 부동산 파산, ‘더 큰 부채 관리’로 회생
- 국가부도 우려, 빚을 더 내 경기를 살리면 해결
- 과도기 부도 우려, 관세와 코인 수입으로 충당
- 관세 수입, ‘J-커브 효과’로 재정적자 더 심화
- 루이스의 코인 구상, 가치 부재와 신뢰도 상실
- 트럼프·베선트·머스크안 안되면 최후방안 동원
Q. 말씀대로 트럼프·베선트·머스크안으로 국가채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어떤 방식으로 해결할 것으로 보십니까?
- 트럼프, 자구책 안되면 근린궁핍화 정책 선택
- 관세, 재정적자와 디폴트 우려를 부과국에 전가
- two track 달러 정책, 무역적자를 교역국에 전가
- 국채 쇼크, 100년 무이자 국채 발행으로 해결
- 기존 국채와 리스케줄링, 美 국채 투자자에 전가
- bond monetization, 각국 중앙은행에 강제 배분
- 美 국채 투자자, 생존할 때 이자와 원금 못 받아
Q. 트럼프 진영이 국채를 강매시킨다면 해당 국가들도 함께 무너질 우려가 있는데요. 해당 국가들도 미국 국채를 빨리 내다 파는 악순환 국면이 전개되고 있지 않습니까?
- 트럼프, 취임 이후 국채 텐트럼에 가장 예민
- 관세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美 국채 수요 급감
- 中, 관세 보복 차원에서 美 국채 매각속도 늘려
- 대 보유국인 日도 美 국채 매각 행렬 동참
- 상호관세 부과 이후 美 국채 무려 30조원 매각
- 트럼프 곤혹, 잘했다던 日과 관세 협상 실패?
- 日 국채 매각, 美와 협상 레버리지 카드로 활용
Q.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사안인데요. 트럼프 진영이 국가채무를 갚지 못한다면 미국도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할 수 있습니까?
- 美, 자체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면 ‘합의’ 도출
- 1980년대 초 쌍둥이 적자, 플라자 합의로 해결
- 2025년 쌍둥이 적자, 마러라고 합의 어려울 듯
- 美도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 받을 수 있나?
- 가능하지만 IMF, 재원 고갈로 美와 함께 파산
- 국제투자 따른 채권 채무 분쟁, 3자 조정 이전
- 공적채무는 ‘파리클럽’·민간채무는 ‘런던클럽’
- 파리클럽, 트럼프의 국제관계 무시로 기능 약화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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