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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일론 머스크 AI '그록' 탑재…"1,900개 AI 모델 제공"

김대연 기자

입력 2025-05-20 11:20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앱·에이전트 개발 플랫폼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AI 기업 모델을 추가했다.

MS는 19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빌드 2025'를 열고, 머스크의 AI 기업 xAI의 '그록3'와 '그록3 미니' 모델을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에 탑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록3는 지난 2월 공개된 xAI의 최신 AI 모델이다. 머스크는 공개 당시 "지구상에서 가장 똑똑한 AI"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xAI와의 협력으로 애저에서 이용할 수 있는 AI 모델 수는 1,900개를 넘어섰다.

MS는 그록 외에도 프랑스의 AI 스타트업 '미스트랄'과 독일의 '블랙 포레스트 랩스' 모델도 새롭게 추가할 계획이다.

이는 MS가 기존의 오픈AI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AI 모델 선택권을 넓히고, AI 생태계 전반에서 전략적 연계를 강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는 MS는 지난 2022년 11월 챗GPT 출시 초기에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챗GPT에 의존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기존 전략에서 벗어나 다양한 AI 기업들과 협력하며 클라우드 서비스 성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MS는 새로운 AI 코딩 에이전트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도 공개했다.

이 AI 에이전트는 개발자가 작성하던 코드에 기반해 일부 코드만을 자동 생성하던 기존 에이전트와 달리 간단한 지시만으로 전체 코드를 작성하고 작업이 끝나면 이용자에게 검토를 요청한다.

또한, MS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기업들이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구축해 다양한 업무에 활용하는 미래 비전도 제시했다.

MS는 자체 AI 에이전트 제작 플랫폼 '애저 AI 파운드리'를 통해 기업들이 원하는 AI 모델을 기반으로 자체 에이전트를 구축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MCP(Model Context Protocol) 생태계 확장과 개방형 프로젝트인 'NLWeb'을 통해 웹과 앱이 AI 에이전트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MCP는 에이전트가 윈도우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기능과 연결되도록 돕는 표준 인터페이스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깃허브, 코파일럿 스튜디오, 애저 등 전방위 MS 플랫폼에서 MCP 지원이 확대된다.

NLWeb은 에이전틱 웹 환경을 위한 개방형 프로젝트다. MS는 NLWeb이 에이전틱 웹에서 HTML과 유사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이날 행사 기조연설에서 "AI가 사용자를 대신해 작업을 수행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에이전트 시대'가 도래했다"고 선언했다.

그는 AI 에이전트가 개인이나 조직, 팀은 물론 전체 비즈니스 전반에 작동하는 인터넷 환경을 '오픈 에이젠틱 웹'으로 정의하며, 앞으로 인터넷 환경이 사용자 중심에서 에이전트 중심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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