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20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의 건강보험 적용을 26세 이하 남녀 모두에게 확대하고, 난임 치료 휴가를 전적으로 유급화하는 내용의 여성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는 '여성이 빛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는 제목의 여성 공약을 공개했다. 현재 정부는 12세에서 17세 사이 여성 청소년과 18세에서 26세 사이의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소득과 상관없이 26세 이하의 모든 남녀에게 적용하겠다는 게 국민의힘의 구상이다.
법정 난임 치료 휴가 기간인 6일을 모두 '유급 휴가'로 전환한다. 현행법상 난임 휴가는 연가 6일 내로 사용할 수 있고, 이중 최초 2일만 유급 휴가가 보장된다.
국민의힘은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하는 '여성안전주택인증'을 중앙 정부 차원에서 확대해 여성 1인 가구가 많은 대학가와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 등에 적용하기로 했다. 폐쇄회로TV(CCTV)와 무인택배함 등의 기준을 적용해 인증을 발급하겠다는 구상이다.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부모에게 월 2회 가량의 가사도우미 이용 바우처를 지급하는 등 워킹맘을 위한 아이돌봄서비스를 확대하는 공약도 발표했다. 육아휴직급여를 고용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소상공인·자영업자·1인 사업자·프리랜서 등에게도 대상으로 포함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국민의힘은 혈연이나 혼인 관계에 기반하지 않은 지인·공동체 구성원도 법적 보호자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지정 돌봄인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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